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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니콘 발굴"..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2000팀 돌파
언론사 : 머니투데이 보도일시 : 2023.05.18 조회수 : 367
기사 원문링크 :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23051808551372146&type=2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입주기업 매출액·투자유치액 각각 1000억원 기록

서울시와 대학, 자치구가 협력해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서울캠퍼스타운'이 사업 시작 7년만에 창업기업 2000팀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캠퍼스타운 사업에는 총 3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스타트업 투자 위축 등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연 매출액 및 연 투자유치액이 각각 100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대학별 캠퍼스타운에서는 선발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 △창업지원금 지원 △투자유치 역량 강화 △창업기업 애로사항 컨설팅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여개 대학에서 19개소의 창업지원 공간을 새로 조성해 총 117개의 대학별 창업 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최대 4년간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광운대 캠퍼스타운에서는 각 대학의 강점 분야 특화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설명회(IR) 및 시장조사·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양대 캠퍼스타운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성수동을 거점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소셜벤처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올 3월부터는 각 대학 캠퍼스타운에서 발굴한 창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총 28개 기업을 멤버십 기업으로 선발해 최대 10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독립형 입주공간, 기업 수요에 맞는 공유형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템 고도화, 글로벌 판로개척 등도 지원한다.

김태균 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캠퍼스타운 출신의 유니콘 기업 출현도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TOP)5 창업 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 창업생태계에서 캠퍼스타운이 밑거름 역할을 하도록 대학, 자치구와 함께 청년 창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